지스타 후기 by storm

행사 첫날인 18일 목 오후에 벡스코에 도착해서 B2B 부스 입구로 갔더니 입구 앞에서 사람이 한 100명은 서서 웅성거리더군요.

왜 그런가 봤더니 B2B관 Business 패스를 받는데 1개회사 기본요금 20만원에 출입증 1명 추가당 10만원씩 내는 제도가 이번부터 갑자기 생겨서 난리가 난 것. (작년까지는 그냥 명함 내면서 어느회사 누구요~ 하면 패스 줬음)

솔직히 B2B관에 부스 출품도 안하고 들어가야 하는 업계 관계자라면, 돈 안들이고 해외 바이어에게 게임을 직접 보여주길 원하는 영세 개발사나, 해외 게임을 소싱하고 싶은 비 메이저 게임 퍼블리셔일텐데 과연 이들에게 저 금액을 받는 것이 행사의 취지에 맞는 것인지는 생각해 볼일...

게다가 B2B관은 사실상 목, 금 이틀 장사이고 토요일부터는 상당히 많은 업체들이 방 빼는 게 현실인데... 2만원, 1만원씩이면 모를까 20만원에 추가 10만원씩은 정말 아닌듯.

어쨌거나 나는 친분있는 모 기자에게 부탁해서 Press 출입증 2개 받아서 동행한 팀원하고 같이 유유히 B2B관에 입장함.

이번 지스타에서는 대만쪽 퍼블리셔에 세일즈 제안을 하는 것이 주 목적이었는데 대만 업체들을 하나 빼고 전부 한곳에 몰아서 배치하는 바람에 쪼금 뻘쭘했다는... 한 업체 가서 제안하고 바로 옆 부스로 가서 또 하는 건 민망하다능... 그래서 일부러 시간차를 두고 도는 수고를...

B2B관 곳곳에는 영어, 중국어 통역 자원 봉사자들이 있었지만 모두 다 대학교 관련 학과 1~2학년 학생들인데다 게임을 전혀 몰라서 거의 도움을 기대하기는 어려웠고, 그냥 영어 가능한 직원이 있는 업체하고만 미팅 가졌음.

B2C관은 그냥 분위기만 슬쩍 보고 나왔음. 솔직히 사람도 너무 많고 시끄러워서 오래 있기가 거시기 했음.
그래도 청강대 부스에서 별바람 김광삼 교수님과 기념사진 촬영한 거랑 MS X-BOX 부스에서 10년전 디아블로2 론칭 같이 했었던 S 이사님하고 오랫만에 해후한 것이 나름대로 B2C관의 수확.

그 외 이슈로는 이사람 저사람하고 오랜만에 만나 이야기 나누느라 센텀시티 호텔 1층에 있는 투썸 플레이스에서 마신 커피만 3일동안 20잔 정도... 소주는 평소 6개월 동안 마실 분량을 3일 동안 마신듯...

ICON 2010 때문에 내려오신 빠워 블로거 마이즈님하고 블루파일님 만나서 잠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눈 것도 이슈라면 이슈

써놓고보니 제3자가 보기엔 재미없는 이야기들 뿐인듯... 아무튼 그랬다는...


한줄요약: 우리 회사가 부스 참여 안하니까 지스타가 참 널널한 행사로구나!




덧글

  • gump 2010/11/23 10:37 # 삭제 답글

    아! 후기 재미없어연... 아름다운 사진도 없고.. 실망이여염~
  • storm 2010/11/23 11:07 #

    널린게 지스타 사진인데 굳이 내가 찍을 필요가...
  • 아슈 2010/11/23 12:53 # 답글

    얼굴이나 뵙고 인사하고 싶었는데, 제가 너무 정신없는 스케줄로 일하느라.. 아쉬웠어요..
  • storm 2010/11/24 09:13 #

    저도 정신 없었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한테 커피 셔틀하느라...
  • 마이즈 2010/11/23 13:41 # 답글

    헉.. 20잔 중에 한잔이었군요 ㅠ.ㅠ
    저 그리고 빠워블로그 아니라능.
  • storm 2010/11/24 09:13 #

    후후후
  • gump 2010/11/25 11:16 # 삭제

    슈퍼 빠워 블로거;
  • blueday28 2010/11/24 07:17 # 답글

    한줄 요약이 매우 와닿네요...
  • storm 2010/11/24 09:13 #

    한줄 요약이 진리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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