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근황 (2009.12.21) by storm

업무
지스타 이후에 자체 개발 프로젝트의 총괄 업무를 휘하 팀장에게 넘기고 내년 1월자 조직개편에 맞추어 새로운 업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업무는 사업과 마케팅쪽이 될거구요. 사실 이 회사에서 개발 실무에 1년 정도는 더 있고 싶었는데 내년부터는 사업과 마케팅의 비중이 커지는지라 안 갈수도 없는 상황이고, 맡고 있던 자체 개발도 이미 서비스중인 게임의 라이브 개발이라 저보다는 운영기획의 베테랑 팀장이 맡아주는 게 더 낫기도 해서 아쉬움 반 기대 반으로 새로운 업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카테고리에 [게임 마케팅]을 새로 만든 것도 바로 이런 이유! 개발일은 새로운 자체 개발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다시 손댈 기회가 오겠죠.


개발과 서비스
오래된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라이브 개발을 하면 생각보다 더 골치아픈 일이 많습니다. 보안의식이 미약하던 시절에 세팅한 터라 서버는 해킹에 취약하고, SQL 버전이 낮다보니 마이그레이션도 해야하고, DB테이블 구조는 안드로메다 스타일... 액티브 유저의 상당수가 최고렙 수준인데다 게임머니를 소모할 콘텐츠가 없다보니 게임내 경제는 극도의 인플레이션에 판매중인 캐쉬 아이템도 중구난방이고... 냉정하게 보면 전담 개발팀을 먹여살리고도 남을만한 수익이 나오는 게 신기할 따름인데 이런게 바로 MMORPG라는 장르가 가진 저력이 아닌가도 싶군요. 썩어도 준치랄까... 내년에는 이 '준치'가 '참치'가 되었으면 합니다.


개인신상
이제 곧 한 살 더 먹는다는 것 빼고는 특별한 변화는 없습니다. 우리 나이로는 이제 더 이상 30대 '중반'에 속하지 않는다는 것 정도? 물론 해외에서 통용되는 만 나이로는 이제 딱 30대 절반을 꺾었습니다만... 후샏...


게임
우리 회사 게임조차도 제대로 해볼 여유도 별로 없을 정도였다가 지난 주말에 1년만에 '악마의 게임' WoW를 다시 '조금' 하기 시작. 77렙 찍고 1년 정도 봉인해두었던 캐릭을 일단 80렙으로 만들어놓긴 했습니다. 30시간 정액 결제한 것을 다 소진하면 어찌할지 고민을 해봐야겠네요. 어쨌거나 옛날처럼 하드코어하게 달리는 건 이제 불가능... 이번 주말부터 연초까지 휴일이 많으니까 오픈 베타를 하는 타 게임들 좀 해봐야겠군요.


공부
지스타까지는 바이어 미팅에 대비해서 영어, 일어 공부를 하다가 최근에는 경제학쪽으로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마케팅쪽을 파고들다보니 결국 경제 공부를 안할 수가 없더군요. 블로그에 새로 개설한 [게임 마케팅] 카테고리에 앞으로 이와 관련된 포스팅을 올릴 예정입니다.


블로그질
마음 속으로는 '포스팅을 자주 해야지' 하면서도 미루다 보면 어느덧 마지막 포스팅을 한지가 2~3주는 훌쩍 지나가버립니다. 사실 임시저장된 글은 꽤 있는데, 마지막 [등록] 버튼을 누르는 게 많이 망설여지긴 합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처럼 지망생이나 신입기획자만 오는 것이 아닌지라 조심, 또 조심을 하는 버릇이 생겨버린 게지요. 어느덧 블로그 누적 방문자도 10만명이 되어가고 RSS 구독자와 블로그 링크수도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몇몇 대학이나 교육기관 등에서 제 블로그를 강의 및 참고자료로 삼고 있다기에 더욱 더 포스팅이 조심스러워집니다. 물론 방문자가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거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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