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9월 16일
게임 기획자가 되고싶어? (1) - 개나소나 기획하냐?
영화판에는 이런 말이 있다. '영화판에 뛰어들겠다고 설치는 사람 가운데 80%는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이다.' 마찬가지로 게임판에서는 게임 개발에 뛰어들겠다고 설치는 사람 가운데 80%는 기획 지망생이다.
그렇다면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과 게임 기획 지망생 사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우선 영화판을 보자. 영화 제작에 참여하려면 여러 가지 업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서 기술을 연마해야만 한다. 단적인 예로 영화 감독이 되려면 대학에서 연극영화를 전공하거나 아니면 밑바닥 스텝부터 시작해서 조연출 등을 거쳐 상당히 오랜 시간 인고의 세월을 거치지 않으면 안된다.
하지만 그렇게 힘든 관문을 통과해서 실제로 '입봉'하는(정식 감독이 되는) 사람은 도전자의 수에 비하면 극소수일 뿐이다. 감독뿐 아니라 카메라나 조명 등 다른 스텝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물론 배우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일단 외모가 잘 나야 기회가 커지고 얼굴이 안되면 연기력이라도 뛰어나야 그나마 가능성이 생기는데, 연기력을 쌓으려면 스텝이 되는 것 못지 않은 노력이 필요한데다 배우로 데뷔를 하려면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기회를 잡아야 한다. 실력과 더불어 운이 따라야 하는 것은 말 할 것도 없고...
사정이 이렇다보니 영화판에서 일은 하고 싶은데 마땅히 재주도 없고 노력도 하기 싫은 사람들이 처음에 시작할 만한 것이 시나리오 쓰는 일 밖에 없다. 일단 표면적으로만 보면 시나리오 작가는 적당히(!) 이야기만 써내려 가면 될 것 같고, 그런 작업이라는게 대개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워드질'로 해쳐먹는 일이니까(물론 실제 작업은 워드질로만 끝나지 않는다) '(아무 것도 모르는) 내가 해도 될 것 같은' 생각이 쉽게 드는 것이다.
그래서 게임판에 게임 기획 지망생이 많은 이유도 영화판의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이 많은 이유와 일맥상통한다. 프로그래머를 하자니 C 언어니 C++이니 하는 것들이 죄다 외계어로만 보이고, 그래픽을 하자니 재능도 없고 3D Max 같은 프로그램을 배울 엄두가 나지 않는데, 그에 비해 기획자는 그냥 MS 오피스 3종 셋트(워드/엑셀/파워 포인트)만 할 줄 알면 되는 것 같으니 제일 만만해 보이는 것이다.
물론 실무에서 게임 기획자가 주로 다루는 툴이 오피스 3종 셋트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게임을 기획하는 일이 어디 오피스 다루는 솜씨만 가지고 될 일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 기획을 만만하게 보고 섣불리 뛰어드는 지망생들이 이 바닥엔 너무나 많다.
이렇게 무턱대고 게임 기획에 입문하는 지망생들을 살펴보면 크게 세 가지 부류로 나뉜다. 우선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나는 게임을 잘 하니까 개발도 잘 할 거야'라고 생각하는 '자신만만형'이다. 물론 게임을 잘 하는 것, 좀 더 정확히 말하면 게임 센스가 있는 것은 게임 기획자에게 있어서 좋은 자질 가운데 하나이다. 하지만 게이머로서 실력이 좋은 것과 게임 기획을 잘하는 것은 상당히 다른 문제이다. 엄밀히 말하면 능력 있는 기획자들이 게임도 잘 하는 것이지, 게임을 잘 한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게임 기획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이와 비슷한 예로 'A 게임의 이런 요소와 B 게임의 이런 요소를 합치면 무조건 성공한다'를 부르짖는 '막무가내형'이 있다. 이 부류는 주로 게임 웹진이나 관련 커뮤니티에서 '서식'하고 있는데, 이들이 보통 하는 얘기들이 대개는 '리니지의 공성전에 WoW의 퀘스트를 더하면 장땡'이라는 식이다. 물론 이와 같은 아이디어들이 모두 다 쓰레기는 아니다. 하지만 그런 아이디어는 누구나 낼 수 있는 것이다. 게임 기획자는 이런 식의 추상적인 아이디어만 낸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구체화해서 실제 게임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다듬어야 한다. 그러나 개발 실무를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고 다듬는 과정이 얼마나 어렵고 까다로운 작업인지를 전혀 모르기 때문에 그저 1차적인 아이디어만 내면 게임이 그냥 쉽게 만들어지는 줄로만 알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기획은 아이디어만 낸다고 될 일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부류를 더 말 하자면 '게임 기획자가 되면 돈을 벌면서 게임을 실컷 해볼 수 있으니까' 기획자가 되려는 '게임 중독형'이 있다. 하지만 게임을 실컷 하면서 살고 싶다면 게임 기획가 되기 보다는 돈을 수십억 정도 번 다음 그 자금을 기반으로 게임 개발사나 퍼블리셔 회사를 하나 차려서 직접 사장이 되는 편이 더 낫다. 게임 개발을 한다고 해서 자기가 원하는 게임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회사 차릴 돈이 없거나 투자 받을 능력이 안 되면 그냥 주 5일에 칼퇴근이 보장되는 회사를 다니던지 아니면 자유시간이 많은 직종이나 개인사업을 택하는 것이 상책이다. 대부분의 경우 게임 개발자는 자기가 원하는 게임을 즐길 시간이 다른 직업에 비해서 훨씬 적다.
누구나 시나리오 작가가 되겠다고 마음 먹고 대본을 써볼 수 있듯이, 누구나 게임 기획자가 되겠다고 마음 먹고 기획서를 써볼 수는 있다. 하지만 위에서 예로 든 것과 같은 어줍잖은 생각으로 이 바닥에 뛰어들었다면 마음을 고쳐 먹든지 아니면 늦기 전에 빨리 다른 길을 찾아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 기획자라는 '어려운 길'을 고집한다면, 이어질 후속편을 기대하시라. 개봉박뚜우우~
ps) 2편 링크추가: http://sstorm.egloos.com/4616076
# by | 2008/09/16 00:32 | ▷ 초보기획자 가이드 | 트랙백(5) | 핑백(1) | 덧글(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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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행이도 고등학생때 저걸 스스로 깨우쳐서 프로그래머의 길로 뛰어들었는데..
이쪽도 뭐 만만하지는 않네요..... ;ㅂ;
... -_-) ... 에휴... (한숨 푸욱)
어느 세계나 기획자는 날밤새기를 밥먹듯이 해야한다는걸..
기획자는 누구보다 많이 공부해야하고 누구보다 표현력이 좋아야 한다는걸..
그 흔한 전공서적급의 게임 기획 서적들 중에 한 권만 파도 머리에 쥐가 난다는걸...ㅠ_ㅠ
마케팅이나 경영쪽은 게임을 실질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아니니,
그저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것 같은 기획을 하자!
하지만 세상이 참 만만하지 않죠. 정말로 좋은 기획자
정말로 팀에 필요한 기획자가 되려면 오히려 플밍도 할 줄할고 그래픽도 할 줄 알고
마케팅과 경영도 무엇이든 다 알고 있어야 되니 말이죠
아이디어를 개발팀에게 '던져'주는 식은 아닐테고
실현 가능한지, 비용은 얼마나 들지, 기간내에 개발 가능한지
등등 따져야할 일이 많을텐데...
그동안 게임들의 흥망사는 물론이고 경제적 감각은 필수에
그래픽, 프로그래밍 쪽의 실무에도 어느정도 지식이 있어야겠군요.
특히 리더십과 의사소통 능력은 말이 쉽지
왠만한 내공으로는 어림도 없는 스킬이죠.
비록 게임 개발에 대해 아는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이런 점들을 종합해 보면 신입보다는 실무 개발자가
경험을 쌓아서 변신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추측해 봅니다.
근데 그래픽쪽도 그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CG학원 6개월 다니며 툴 사용법만 대충 알고나서 배우면서 일하겠습니다 하면서 연봉 1400 부르면, 오라는 조그마한 회사들 쌧거든요, 물론 그 다음회사에선 연봉 2000에 경력직이 되지요. 꽤나 자주보이는 대략 정신이 멍해지는 심각한 카피그림이나, 엄청나게 질낮은 게임원화들을 그리는 사람들이 그런 루트를 밟아온답니다...
재미있는건 이런사람들이 연봉을 하도 적게 불러대는 바람에 진짜 전문인력들 연봉까지 깎이는 현상이 발생하지요. 그래서 진짜 전문인력들사이에 제대로 몸값 받고 일하자 하는 얘기가 나오면 이런 얼라들도 슬쩍 껴서 "맞아 우리도 연봉 3000 받을 자격이 있다!" 하고 외치는걸 보면 정말 입맛이 씁니다...
프로그래밍쪽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현상들은 전체 인재수에 비해 우리나라에 게임회사가 너무 많은것도 이유중에 하나겠군요. 진짜 전문인력은 부족하고, 회사는 넘치고...
좀만 노가 뛰우고 연봉올려달라고 하면 지발로 나가게...
게임학원이라는 곳은 취업도 미대입시와 같이 공식적으로 가르치고...
6개월배우고 취업잘되면 좆겠지만서도 연륜과 경륜을 겸비한 사람들 마져 찌질이 취급을 당하는 현실이~~그래픽은 무조건 모작에 배끼면 된다는 생각이 난무하고...
뭐든 매트페이팅이라고 이바구나 까고...언제까지 벌어먹고 이쪽에서 살수있을까나요.
내 그림은 어디로 갔지...
시나리오 작가가 되고 싶은건 아니지만 그쪽 세계가 궁금하군요.
정말 가볍게 보는 인간들이 있다면 시험부터 보라고 권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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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도대체 어느 성운에 위치한 행성의 말이냐..(............)
P.S 잘 아는 분이 충고하셨습니다. '베이직부터 배우세요~'
개념만 충실히 잡고있으면 되는겁니다. 개발할때 어줍잖은 지식으로 와서 왈가왈부 하는거보단 개념 잡고 구현 가능 여부 물어서 구현 가능 한도내에서 기획해주는게 중요하고 훨씬 일의 능률이 올라갑니다.
글 보다 리플보고 답답해서 리플 남기고 갑니다.
물론 그 부분이 게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스템적 요소가 된다면 모를까, 메뉴 디자인이나 세부구조 구성은 어느정도 자신들을 믿고 맡겨도 되지 않냐. 뭐 이런 얘기였습니다. 기획자가 혼자서 다 해버리면 우리가 게임에 참여하는게 아니라 그냥 기획자가 하라는데로 하는 것 외에 다른 게 없지 않냐는거죠.
우리나라는... 기획자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 같습니다. 게임은 기획자 혼자서 만드는게 아닙니다. 만약 필요하다면 프로그래머도, 디자이너도, 스크립터도 얼마든지 좋은 아이디어, 좋은 기획을 넣을 수 있고, 모두가 그걸 구현하기 위해서 노력하면 된다고 봅니다.. 저도 지나가다가 한 마디 쓰고 갑니다 =ㅅ=;
기획자는 말빨이면 최고인줄 아는...흠....
여지껏 시나리오기획자들만 득실거리지..시스템기획이라 던지 계산식에 관한 기획지대쓴 기획을 한번도 못봤고....... 아 다 사기꾼같어서리~~~
그레서 그런가 알만한 게임회사들 전전하는 뜨내기 작업자이지만 프로토까지 만들다가 제대로 된 킬러 타이틀 하나 없다능........다 사기꾼기획다들 땀시롱.......
여기껏 기획자가 이렇게 해주세요. 하면 열불만 난다능......
속으로 삭히고 찌질하게 이렇게 글이나 올리능.....키보드워리어.....
이런 아가리 파이터~~
그래픽작업자는 그림으로 쑈부! 클라는 코딩실력으로 쑈부! 기획은?
기획은 입사전에 지발 정도껏 경력 구라 좀 첬으면~ 뭐시기도 뭐시기면 뭐시기한다는데
기획자 그래픽, 기획자 프로그래밍, 다 노노노 듣고 보고 몸으로 붙닦치면서 느끼는 경률이 있어야징 잔머리~통밥굴려가며 이런기획 저런 기획 지대쓰지~~~
생각처럼 되는건 머릿속에서나 가능하더군요 ㅎㅎ
막상 워드치려면 골깨지는게 시나리오고 기획인듯...
그나마 요즘에는 기획자의 중요성이 인식 되어서 다행입니다.
10년 전에는 게임 만들겠다는사람의 90% 이상이 프로그래머 였으니까요. ^^
차라리 게임 기획 일을 하시면서 서로 다른 문제에 대해...
어떤 식으로 차츰 좁혀 갔는지에 대한 예제를 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혹시 주위에 이쪽으로 오려는 사람이 있으면 절대 오지 말라고 말리시더군요;;
실제로 거기에 매달려 있어야 하는 시간이 너무 길고, 일도 힘들기 때문에 같은 곳에 살면서 한달에 두세번 집에 들어가시는 생활을 견디시다 못해 자회사를 하나 차리시려고 하시던 걸로 기억합니다... 역시 힘든 직업이군요;
정형화된 모습을 따라 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일은 할 수 있겠죠.
정형화되어 있는, 조직 내에서 쉽게 받아 들여지는 모습일테니까...
하지만 그런 사람은 오래 가지 못하는 걸 많이 보았습니다.
기본을 말씀하시고 싶으신 거라면... 마음 가짐 정도로만 해주셔도 될 것 같아요.
나머지는 되고자 하는 사람들 스스로가 찾아야 겠지요.
프로그램은 그냥 다른것 하면서도 필요하기도 하고, 굳이 게임 만들려고 용 안써도 심심하면 시뮬레이션 하면서도 하드코어적인것을 만들것이기 때문에 -_- 게임시장과는 상관이 없다능...
게임을 만들고 싶으면 프로그래밍부터 배워야지, 게임 기획자로 지망하는 인간들은, "난 프로그래밍도 할줄 모르고, 그래픽도 할 줄 모르고, 음악도 할줄 모르니, 특별한 스킬 필요없는 게임 기획자 할래욤" 하는 것과 똑같은 얘기입니다.
코딩 한줄도 못하고, 납땜도 못하면서 게임을 만들겠다? 게임기를 만들겠다? 라는 소리는 개소리입니다.
자기 스스로 아무리 간단한 게임도 못만들면서, 남들을 지휘해서 게임을 만들어 낼 수 있을것 같습니까?
앞으로 게임 기획자라는 직업은 필요로 할것있지만, 앞으로는 실제 개발자 출신의 기획자가 살아남게 될겁니다. (물론 예외도 많지만) 쌩판 초보 기획자가 발붙힐 일은 앞으로는 없을겁니다.
애초에 게임을 하는거랑 게임을 만드는건 완전 다른 일인데
그거 구분 못하고 들어오려는 사람도 많은게 문제고.. =ㅂ=;
어느 업계든 어중이떠중이는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피곤해도 작게는
자신의 미래 크게는 프로젝트와 회사의 미래를 위해 잘 걸러내야겠죠
과거에 쉽게 들어올 수 있었다면 그만큼 업계가 불안정했다는 얘기이기도 한데
점차 안정되어 가고 있는만큼 준비가 안된 신입이 안일하게 업계나 큰 회사에
들어오긴 점점 힘들어지겠고 이미 어느 정도 그런 감이 있죠.. ~_~
게임 기획자만으로는 게임을 전혀 만들 수 없죠.
게임을 만들고 싶으면 프로그래밍부터 배워야지, 게임 기획자로 지망하는 인간들은, "난 프로그래밍도 할줄 모르고, 그래픽도 할 줄 모르고, 음악도 할줄 모르니, 특별한 스킬 필요없는 게임 기획자 할래욤" 하는 것과 똑같은 얘기입니다.
코딩 한줄도 못하고, 납땜도 못하면서 게임을 만들겠다? 게임기를 만들겠다? 라는 소리는 개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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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 게임회사에서 마케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Bellona님이 이전에 유사한 이슈를 논한 걸 보고 많은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여전히 동의가 안되는 부분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프로그래밍을 알아야 하고.. 납땜을 알아야 하고...
실제 게임개발자 = 프로그래머이면서, 기획자이고, 아티스트였던 때도 있었지만..
현재는 산업규모가 커지고, 개발비용의 증대와 필요 개발인력의 증대에 맞추어 시간이 지날수록 분업화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게임 개발뿐이 아니라 퍼블리싱 과정에서 게임개발자와 무관해보이던 마케터들이 개발과정에서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이게 긍정적일수도 부정적일수도 있지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만약 프로그래밍을 모르는 사람이 대체 어떻게 게임을 만들려 하느냐고 묻는다면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현대 산업은 이미 고도의 분업화와 함께 상품화과정에서 구체 생산과정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마케터 및 기획자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소비자 취향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말이죠.
그렇다면, 마켓리서치 능력이 없고, 리서치한 통계나 정성정보를 분석할 능력이 없는 엔지니어는 닥치고 만들라는대로 만들기만 하면 되느냐?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엔지니어 출신으로 이러한 제품개발 및 브랜드매니징을 총괄하는 브랜드매니저도 많이 배출되고 있으니까요. 게임은 문화상품으로서의 성격이 있으니 다르다?
촬영기술이 없는 영화프로듀서는 돈만 대는 사람이 되는걸까요? 아니면 영화제작과 영화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핵심인물중 한명인가요?
실제 게임개발은 각각의 능력과 분업화된 업무가 부여된 팀/조직별 운용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물론, 게임기획의 경우, 무슨 대작 기획자가 아닌한은 상대적으로 다른 직무에 비해 전문성의 확보가 어렵기에 연봉수준이나 대우가 짠 편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프로그래밍 모르는 기획자=존재할수 없는 것.. 이라 표현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 같습니다.
현재의 게임개발은 모여서 코딩하며 자신만의 게임을 개발하는 아마추어적 꿈의 구현이 아니라, 거대한 자본이 오가는 산업화된 프로세스가 되버렸고, 여기에 연결된 수많은 직군들이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게임개발, 게임을 만드는 것의 기준이 프로그래밍이다 라고 단순규정하긴 어렵게 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프로그래밍 할줄 알아야 한다와, 기획자가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실제 구현에 있어서 어떤 난이도와 문제점이 도출되며 이러한 제한조건이 있다면 구현하고자 하는 재미를 유지하면서 기획적으로 이 문제를 회피해 나갈 수 있는가를 할 수 있는가는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게 프로그래밍을 할 줄 안다는 아닌것 같습니다.
덕도 큰것 같습니다...
기획자 는 기획의 전체 책임자 이기에.. 무조건 목에 힘주고 나오는..
TV 드라마 속의 비러머글... 기획실장들을 갈아 마셔야 합니다. ㅡㅡ;;
어줍잖게 아는 지식이 폭탄이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예 모르는 애덜 보단 낫구요..
아예 모르거나, 어줍잖은 애들 중에도 남의 귀에 귀기울이며,
배울려는 사람들은 어디서나 환영 받습니다.
괜히 목에 힘주고 내 기획이 정도 이고 바이블 이다 하는 애덜이 어디나가
왕따 받져..
ㅡㅡ;;
그런 애덜이 많다는게 문제 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기획자 와 직면하는 일이 적은 SE 지만, 워낙.. 병맛이 많은지라..
개발자 와 퍼블리셔 와 디자이너 가.. 고개 쩔레 쩔레 흔들고 나오는걸 너무 많이 봐 왔네요.. 에휴)
논점을 잘못 파악하신것 같습니다.
게임기획자 = 서포터 및 관리자이지 않습니까. 어느 회사에서 프로그래밍도 전혀 할줄 모르고, 그렇다고 디자이너같은 게임 관련 개발자도 출신도 아니면서 게임기획자라고 뽑는댑니까. 정말로 잠만 자고나면 엄청난 기획과 아이디어가 샘솟듯이 흘러나오는 천재적인 인물이라면 또 모를까요.
여전히 테트리스나 지뢰찾기같은 매우 간단한 (사실 간단하지는 않지만) 게임도 스스로 만들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면 하다못해 실무 경험이라도 있어야 되는데 (그래픽쪽이던 사운드쪽이든) 실무자 출신도 아니면서 굳이 게임기획자로 뽑을 이유는 없죠. 실무자 출신이 아닌 분들은 굳이 게임 업계에 진출할 이유도 없죠고요.
굳이 게임계에서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닙니다. 능력도 없으면서 빽으로 윗자리에 앉아서 입만 살아있는 관리자들은 제가 혐오하는 인간들이라...
아... 직접 자기돈으로 회사를 차리던가 지분을 제공하면, 실무능력이 없어도 관리자는 충분히 될 수 있지요. 아니면 회사 내 엄청난 빽이 있던가요.
(뭐 제 잘못으로 다 파토나긴 했습니다만 말씀하신 문제는 아니였군요.)
프로그램이든, 그래픽이든 기가막히게 잘하지 않아도 되죠.ㄱ-
게임 제작 시스템에대한 정확한 이해도 없이 대강 생각대로 기획서 쓰고 그거 보면서 일하는 다른 개발자는 미치는거죠.ㄱ-
같은 실력이라면 경력자가 괜히 연봉이 높은거 아닙니다.
저.. 죄송한데요. 저희 회사에서는 프로그래밍도 전혀 할줄 모르고 디자이너 출신 아닌 신입기획자 뽑습니다. 단지 신입기획자를 잘 안뽑을 뿐이고, 마케터나 GM출신 게임기획자도 있습니다. 디렉터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제가 알기로는 게임기획자 채용기준이 프로그래밍이나 디자인 경험을 위주로 뽑는 경우는 들어보지 못했고, 오히려 디자인을 직접 하는 방식을 부정적으로 보는 디렉터분도 있습니다.
물론 신입기획자를 잘 안뽑죠. 하지만 그 기준이 프로그래밍이나 디자인경험과 같은 타 개발조직 능력 및 경험이 기준이라는 이야기는 처음들어보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게임기획자를 서포터/관리자로 정의하시는데... 주로 그경우는 게임기획자가 아니라 디렉터의 경우를 말씀하시는 것 같고, 디렉터가 게임기획에 매우 밀접하게 개입하긴 하지만, 게임기획은 시스템, 콘텐츠, UI, 레벨디자인 다양하게 있는데...
설마 프로그래머나 디자이너가 시스템, 콘텐츠, UI, 레벨디자인 다 직접 기획한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시죠? 물론 저희 회사 기준으로만 제가 생각해서, 다른 회사들이 다 그렇다고 하긴 어렵지만, 제가 아는 짧은 지식내에서 기획자 없이 프로그래머와 디자이너가지고 이거 다 해치우는 경우는, 아주아주 영세하거나 열악한 회사 아니면 드문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저.. 죄송한데요. 저희 회사에서는 프로그래밍도 전혀 할줄 모르고 디자이너 출신 아닌 신입기획자 뽑습니다. 단지 신입기획자를 잘 안뽑을 뿐이고, 마케터나 GM출신 게임기획자도 있습니다. 디렉터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제가 알기로는 게임기획자 채용기준이 프로그래밍이나 디자인 경험을 위주로 뽑는 경우는 들어보지 못했고, 오히려 디자인을 직접 하는 방식을 부정적으로 보는 디렉터분도 있습니다.
물론 신입기획자를 잘 안뽑죠. 하지만 그 기준이 프로그래밍이나 디자인경험과 같은 타 개발조직 능력 및 경험이 기준이라는 이야기는 처음들어보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게임기획자를 서포터/관리자로 정의하시는데... 주로 그경우는 게임기획자가 아니라 디렉터의 경우를 말씀하시는 것 같고, 디렉터가 게임기획에 매우 밀접하게 개입하긴 하지만, 게임기획은 시스템, 콘텐츠, UI, 레벨디자인 다양하게 있는데...
설마 프로그래머나 디자이너가 시스템, 콘텐츠, UI, 레벨디자인 다 직접 기획한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시죠? 물론 저희 회사 기준으로만 제가 생각해서, 다른 회사들이 다 그렇다고 하긴 어렵지만, 제가 아는 짧은 지식내에서 기획자 없이 프로그래머와 디자이너가지고 이거 다 해치우는 경우는, 아주아주 영세하거나 열악한 회사 아니면 드문 걸로 알고 있는데요?
국내에서 만든 게임은 개나 소나 기획하는 거 맞는데? 그 당연한 걸 이상하다는듯이 물어보는 저의가 뭐야?
설마 당신만 거기서 예외일거라는 착각에 빠져 있는 건 아니겠지? ㅡㅡ 우리나라 게임 수준 보면 온라인이나 싱글이나 거기서 거기고, 외국게임에 비하면 기획의 참신도나 재미나 비할 바가 못 돼. 너네들은 그저 우물안 개구리
소비자 눈이 제일 정확한거다.
윗 미미카님 말씀이 너무 옳아서.
정말 기획 맛깔나게 만들어 개발자 흥을 돋는 기획자분들도 있지만 서도.....
중견이나 작은회사나 기획자경력도 있고 신입도 있을 거죠.
신입은 모르니깐 배우면서 하는지라 뭐라고 못하지만 특히 경력 좀 있다는
사람들이 사기를 치고 다니니깐 문제가 되는 거죠.
어디 이름있는 곳에서 이름있는 프로젝트를 해봤다고 와서는 경력이라고 근태 엉망에다
야근을 밥먹듯히 하는데 꼭 야근하는 것 보면 밤세 와우 레이드뜨거나 전장갑니다.
왜 그렇게 사냐고 물어보면 자기 스따~~일이라고...와우하는 것은 밴츠라고...
야휴 이런 빙신들 숫하게 많이 봐왔기에...
이제는
기획자말만 나오면 작업자라는 느낌보다는
와우먼져 생각하는 이유는
뭘까요? (뭐 다들 그러시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대부분 당한 개발자들이라면 질저리를 치죠)
그렇다고 일도 잘하는 것도 아니죠.
정해져 있는 기간은에 프로젝트를 완수하려면 기획나오고 리소스나오고 클라에게 넘기고 어쩌고
지지고 볶고 해야 되는데 기획서 제대로 않나오면 첨부터 맊혀 버리는데... 그럼 왜 프로젝트가
밀렸냐고 하면 역으로 서버가 클라가 그래픽이 기획이 그럼 다 기획쪽 이유가 되죠.
이 기획쪽 작업자들이 워낚 이바구로만 먹고 살아서 그런지 말은 검나 잘한다구요.
요리조리 잘 빠져 나가고 일단 프로젝트는 진행되가고 있는 와중이면
이걸 짜를 수도 없고 충원하자니 티오는 다 차서 예산은 넘어간다고 못 하다고
이런저런 우여 곡절끝에 프로젝트 완수하고 프로타입치고 시연 끊내고 나면
뭐 그래픽은 나쁘진않고 구현도 잘됬는데 말이지....이걸도 돈벌겠어? 이게 뭔 게임이야...
헉! 바로 이번 프로젝트 또 홀딩되고
악순환은 역속이 바로 우리나라 게임업계인 듯 하군요.
(소수 몇 물흐려 놓는 기획자에게)
윗분은 얼마나 좋은 회사에서 회사다녀 보신지는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에서 돈벌고 있는 게임회사 몇이나 됩니까?라고 물어보고 큰회사가
10곳이나 넘는가요? 5곳이나 넘던가요? 지금도 망하는 게임회사 검나 많고 열정으로 입사해서
속아가며 월급 못받가 가면 일하는 친구들외 작업자분들 열라만습니다.
(업계있으면 소문다 듣죠 n에서 w에서 그라에서 기타등등에서 몇십명 짤렸더라...앞으로 나일 수도
당신이 될수도....^^;;;;)
그래픽 작업자들은 케릭터 하면서 배경 하라면 배경도 하고 이팩트 충원않되면
이팩트도 하고
클라도 내트웍까지 다 만져가면서 팀장이 UI도 만지고 쉐이더쪽도 만지고.......
저도 작은 곳도 갔다가 중견도 갔다가 이리치고 저리치고 하는 입장에서
-- 아주아주 영세하거나 열악한 회사 아니면 드문 걸로 알고 있는데요?--
아주아주 드문일이 테반인곳이 바로 게임쪽이라는 것을
다들 게임쪽 일하다보면 결론 딱하나!
좀더 모아서 좀더 모아서 버티고 버티고 버텨서
게임방차려야 겠당....
나이 40넘으면 뭐 먹고 살지?
(잠시 그글에 광붕해서 썼다능)
뭐 기획자가 거창한것도 아닌 건축으로 말하면 설계자고 설계도도 못만들면서
게임만다 굽쇼? 에효~~~
건축 설계할때 무조건 도면만 그리면 엉터리 도면가지고 집이 만들어 진답니까?
시멘트나 목제 제료의 특성도 알아야 되고 전기도 알아야 되고 자신이 직접 만들지
않아도 구현이 될지 제작하는 사람과 상의도 해야 될거고, 그래야 집을 만들 수
있는 설계도면이 나오는 거죠.
다들 너 무슨기획하냐?
시나리오 기획해요. 세계관잡아요.
시나리오 중요하죠. 세계관 중요 해요.
하지만 작업 좀 진행좀 해야지.........
그거 바라보고 있는 작업자들은 그동안 R&D만해? 놀아?
뭘 줘야 하지.....
그렇다고 코딩을 대신 짜달라는 그래픽을, 그림을 그리라는 것도 아니죠...
오히려 기획자가 그림 그리는 건 좋다이겁니다. 근데 그걸가지고 공식적인 문서에 올리니깐
문제가 되는거죠. 원화가는 뭐하러 있답니까? 막이러면서.
왜 욕을 처먹드실까요? 그건 3D모댈러가 원화가한테 어떤식으로 그리는것이 좋다
든가 하는 기획적인 간섭과 같은 것 아닐까 합니다. 기획적인 부분이 나오면 원화가에게
이런 저런 부분들을 그려보면서 설명하고 나온 결과물을 기획문서로 옮겨야 하는데
그러기 전에 먼져 나서는 그런인간들도 있고 여기서 문제라고 함은 팀웍크, 웍크플로우를
망가트리는 겁니다. 괞이 잘 못해서 목 쳐 드시고 나서 뭘 잘못했는지 이해도 못하시지 마시고.
--게임기획은 시스템, 콘텐츠, UI, 레벨디자인 다양하게 있는데...--
이것도 말한번 잘하셨군요.
시스템기획은 그량 말로 글로 떠버리면 다 시스템기획이 나오나요?
UI도 말로 어디서 스샷 좀 받아와서 그것도 포샾에서 짜르면 다행이지만서도
파워포인트로 그림을 그리네...성의는 가상하지만 뭐가 뭔지 하나도 몰라.....
그럼 물어보고 요청을 하던가....요청하라고 했더니 개념없이 막무가내.... 스케쥴 봐가면서 회의떼 그런
이야기나 하지 또 와우이야기.....혹은 게임 시나리오 더더혹은 막장이경우 이런것 까지 본지라
액션으로 갈지 PRG로 갈지....그런걸 왜 클라나 그래픽이 정하나 서버가 정하나.... 왜 그런걸 의견을 내달레...
시실력 뽀록나면...
완전 삼국지의 십상시같으니 정치질이나 PD, 실장한테 붙어서 해대고....
맨날 같이 붙어있으니 클라나 그래픽파트보다 더 가깝겠지...
레밸디자인은 그량 전쟁놀이 처럼 지도 펴놓고 말로만 여기 배치 하고 저기 배치하고...
레밸디자인 시키면 어떤 또라이는 이건 기획자가 왜하는 지 뭐.....어쩌고 저쩌고,
에디터 사용할 줄 모르면 클라한테 와서 배워야 할 것 아냐...막이레.요
(구라치고 다니는 기획자들에게:
아가리 파이터 중권이형 동생이 이바구 다시 까고 살펴시 가는 거니깐 몸으로 좀 느껴봐! 그리고 꺼져!)
결론은 경력 구라 쳐서 게임 어떻게 만들줄도 모르는 기획자에게 하는 소리인데 뭘~
게임(와우)좀 그만하고 이제 좀 일좀 하지?
일이 밀려서 진행이 않되~~맨날 회의나 하고 말야
딱! 이소리고만
모르면 공부좀 하고 그 이야기인데.
그래서 게임 기획 좋다 이겁니다. 게임 기획'만' 가지고 게임이 만들어진댑니까? 똑똑한 PM급 개발자 1명 놓고 "당신은 코딩하지 말고 기획자하세요" 하고 게임기획자 하라고 해도 잘합니다.
막말로 게임기획자 없이 프로그래만 있어도 게임 만들 수 있습니다. 팀장급 개발자가 기획까지 같이 하면 됩니다. 어쨌던 게임이야 만들어낼 수는 있습니다. 비효율적인건 둘째 치고 말이죠.
반대로 게임기획자 보고 코딩하라고 하면 할 수 있나요?
기획자 자신은 아주 간단한 게임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남들을 어떻게 관리하겠다는 말입니까? 개발자들이 잘도 그 쥐뿔도 없는 기획자 인정해 주겠습니다.
그래서 전 기획자도 반드시 개발자 출신이 맡아야된다고 봅니다. 코딩의 코짜도 모르면서, 비현실적인 망상 구현이나 떠먹여주는 뒤치닥거리를 하고 싶어하는 개발자는 없습니다.
본문의 글을 쓰신 분께서 이야기하고자 하는건...
게임 기획 이라는 분야를 좀 더 진지한 자세로 바라보자는 말씀 같습니다.
예를 들면 군대에서 작전 참모라고 보면될까요 ?
작전 참모가 전차를 운전할 줄 몰라도 되고 비행기 못 몰아도 됩니다.
보병들처럼 장거리 행군을 못해도 됩니다.
하지만 군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자신이 속한 부대가 가진
각각의 전술적 요소들에 대한 핵심은 파악해야만 합니다.
적군의 동향은 어떤지 ,
어디를 점령할려면 길이 어떻게 되는지 ,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현재 보유한 병력과 무장의 현실과
현 시점에 가장 유효한 전술적 수단은 무엇인지...
그걸 파악하지 못하고서는 아무리 허울 좋은 작전을 짠들 ,
아군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진 못할거라 봅니다.
끽해야 혼자 겉멋만 잔뜩 들어서 스스로를 군사 천재라 생각해서
독일과 전세계를 말아먹은 히틀러나 ,
은영전에 나오는 앤드류 포크 같은 인물들이 바로 ...
본문의 글을 쓰신 분께서 비판하는 인간군상들과 똑 같다는거죠.
기획은 개발자 출신이 하건 어디 출신들이 하건 중요한게 아닙니다.
문제는 얼만큼 성실하게 바라보고 행동하면서 팀원들과 소통을 하느냐... 라고 봅니다.
게임기획자 없이 게임만들수 있습니다. 비효율적인건 둘째치고????
게임기획자보고 코딩하라고 하면 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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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거걱...
변호사가 잔디깎기를 직접 할 수 있습니다. 정원사를 고용하지 않아도 변호사는 잔디깎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정원사는 시간당 1만원 주면 되는데, 변호사는 1시간 일해서 10만원 벌 수 있습니다.
그럼 변호사는 잔디깎기를 직접하는게 낳을까요? 아니면 정원사 고용하는게 낳을까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제 게임은 아마추어끼리 모여서 꿈과 희망을 펼치며 내가 만들고 싶은 게임만들어서 남한테 보여주고자 열망을 펼치는 즐거운 유희가 아니게 되버렸습니다. 물론 그런 마음으로 업계 들어오신 분들도 많겠지만...
개발비가 투하되어야 하고, 개발된 후에는 10억 단위의 마케팅비용이 쏟아부어지며, 10명 단위의 비개발인력이 운영인력으로 붙어야 하고, 수십명의 개발자가 라이브개발에 투입됩니다. 디렉터나 PM은 단순히 코딩을 조낸 잘하면서 자기가 개발하고 싶은거 개발하는 꿈동산을 거니는 분들이 아니라, 이런 거대한 비용이 투하되는 프로젝트를 책임지게 됩니다.
개발자들이 코딩도 할줄 모르는 기획자를 인정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라, 그런 분업화된 구조가 필수불가결하게 된 현실때문에 그렇게 하는 겁니다. 물론 프로그래머가 기획자 해도 되죠. 기획 다하고 나서 프로그래밍할 여유시간이 넘치면, 개발 기한이라는게 존재하지 않으면...
다들 우습게 개발기한을 늘려야지 어쩌고 하지만, 그게 다 돈입니다. 일인당 평균 연봉의 2배가까운 인건비가 든다고 할때, 적어도 10인의 개발자를 유지하는데 4억, 건물 및 각종 비용하면 비용은 눈처럼 불어납니다.
근데 여기에 기획자는 코드 모르니까 난 인정 못해주고 내가 직접 기획할래. 시간 오래걸리든 비효율적이든 난 몰라.. 난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할래..
이런 사람이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상으로 프로그래머가 바라는 기획자가 되겠습니다.
[코딩을 해서 간단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기획자] ㄳㄳ
국내에서 나온 루아 관련 책에 김학X 님이 적으셨더군요 "어떻게하면
기획자가 스스로 스크립트를 짜고 나는 놀 수 있을까?" 라고...
프로그래머는 자신들이 해야할 일을 기획자에게 떠넘기는건 아닌지 물어봅니다.
난 이해가 안가는게, 도대체 왜 프로그래머가 있는데 기획자가 코딩을 해야하는거야?
그것도 간단한 게임 하나 만들 수 있을 정도 수준의 코딩씩이나 해야하는거..
나도 코딩하지만 진짜 이해가 안감. 오히려 더 귀찮기만 하다니깐...
진짜로 코딩 잘하는 기획자랑 일해봤어?
짜증만 지대로라 일이 안돼. 그게 바로 우리 사장님이거든.
사장님이 코더 출신이거든. 근데, 일하다보면 계속 코딩에 대해서 뭐라고 하니깐
처음엔 잘 수렴하다가 나중에가면 지겨워져.
이게 사장님이라 더 그런건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코딩 잘하는 기획자?
간단한 코딩이라도 하는 기획자? 솔직히 말해서 필요없음.
오히려 더 걸리적거림. 그냥 개념만 잘 알고있고, 모를때마다 와서 물어보는
사람이 오히려 더 편해.
어줍잖은 지식으로 감놔라 배놔라 하는거 짜증난단 말이지. -_-
기획자가 코딩 잘해야한단 소리 보면 피씨를 머리통에 집어던지고 싶어진다. 진짜!!!
기획자가 코딩이라... wow 오그리마의 입구가 왜 굽은형으로 설계되어 있는지부터 생각해 보시지요. 그 정도 컴퓨터 지식을 갖추려면 약간의 코딩은 할 줄 알아야 하는 게 정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장은 방향만 잡아주고 일단 임무를 맡겼으면
재량권을 주어야 하는데 잔소리만 하니 문제죠.
하지만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도 없으면
방향조차 못잡고 전체 프로젝트가 표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굳이 게임 얘기많은 아닙니다.
만약 MP3P를 만드는 회사에 '개발팀장'으로 비전공자에 경력도 전무한 단지 나이가 많은 인간이 왔다고 생각해보십시요.
X도 모르는 인간 밑에서 일하는 개발자들 기분이 과연 어떨까요.
밑에서 일하는 개발자들은 절대 그 개발팀장 인정 안합니다.
게임기획자라는 직책은, 실제 개임 개발 경험이 전혀 없고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본 지식이 전혀 없어도 업무 수행이 가능한 그런 직업인가 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