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에도 요령이 필요하다 by storm

김상운 지음 | 랜덤하우스 출판사
<세계 최고의 석학 120명이 들려주는 - 1등의 기술> 134page



| '넌 참 똑똑하구나' 칭찬하면 역효과 |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선생님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잘했다', '공부 잘하는구나', '똑똑하구나' 등이라고 한다. 또, 부모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 역시 '잘했다', '자랑스럽다'이다. (초ㆍ중ㆍ고등학생 7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충남도교육청)

그렇다고 선생님이나 부모가 '똑똑하다'라는 말을 남발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컬럼비아 대학의 드웩(Carol S. Dweck) 교수는 뉴욕시 초등학교 5학년생 412명을 대상으로 칭찬의 내용과 학습 능력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이 조사는 무려 10여 년에 걸쳐 진행됐다. 학생들의 지능(intellegence)을 칭찬하는 것과 노력(effort)을 칭찬하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학습 능력의 향상을 가져올까?

선생님들로부터 "넌 참 똑똑하구나 (You are so smart)"라는 칭찬을 들은 아이들은 성적이 떨어질 경우 이렇게 생각하게 된다.

'아, 난 선생님이 생각하듯 똑똑한 아이가 아니야. 머리가 좋은 게 아니었어."

자신의 능력을 탓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아이는 자신감을 잃고 새로운 걸 배우기를 꺼리게 된다. 반면, "넌 참 열심히 공부했구나(You must have worked so hard)"라는 식으로 노력을 칭찬받았던 아이들은 설사 성적이 떨어지더라도 자신의 능력을 탓하지 않는다. 성적이 떨어졌을 때 그 아이들은 이렇게 반응했다.

'내 노력이 좀 부족했어. 다음번엔 더 열심히 해야지.'

결국 앞으로 더 열심히 많이 배우려는 다짐을 하게 된다.

드웩 교수는 늘 똑똑하다는 칭찬을 들었던 아이들과, 노력을 칭찬받았던 아이들에게 어려운 문제와 쉬운 문제를 제시하고, 선택해 보라고 했다. '똑똑하다'는 칭찬을 들은 아이들은 어려운 문제를 기피하고 쉬운 문제를 택했다. '똑똑한 아이'라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쉬운 문제를 푸는 게 안전했기 때문이다. 반면, '열심히 하는 아이'라는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쉬운 문제 대신 어려운 문제를 선택했다.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이런 자세는 시험 성적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똑똑한 아이'라며 '지능'을 칭찬받았던 아이들은 처음보다 성적이 평균 20퍼센트 정도 떨어진 반면, '노력'을 칭찬받았던 아이들의 성적은 평균 30퍼센트가 올랐다. 학습 능력을 올리려면 지적 능력보다는 노력을 칭찬하라는 게 드웩 교수의 조언이다.

덧글

  • Reign 2008/01/28 02:07 # 답글

    스톰의 서광록 님이군요...에에...티비에서 뵙던 그 분이 맞나 모르겠습니다;;;(이름도 별칭도 같으시니;;;)
  • storm 2008/01/28 02:27 # 답글

    맞습니다^^
  • 밤스 2008/01/29 04:06 # 삭제 답글

    열심히했구나 라는 칭찬이 좋은것같네요. 티비에도 나오셔영?
  • storm 2008/01/29 04:17 # 답글

    게임 방송에서 7년 정도 나오긴 했는데 앞으로는 아마 안나올 겁니다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화이트)

1519
244
503012